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영선 천안함침몰진상규명특위 위원은 2010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 ‘미군의 천안함 침몰 사건 개입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김태영 당시 국방부 장관과 논쟁을 벌였다.
박 후보는 당시 ‘천안함 침몰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미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고 한다.
박 후보는 더 나아가 당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장에서 유가족에게 위로편지를 준 것을 왜 위로금을 주냐고 따지기까지 했다.
후안무치의 극치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에게 지금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서 미국의 소행이라고 보는지 공개질의 한다.
만일 생각이 바뀌었다면 사과해야 하지 않겠는가.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과를 하지 않았다면, 천안함 폭침 11주기인 오늘이 그 날이다.
유가족들께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
역사 앞에 사죄하라.
대한민국 청년들의 숭고한 순국마저 왜곡했던 인물이 어찌 서울 시민을 대표하는 최고공직자가 된다는 건지 시민들을 이해할 수 없다.
2021. 3. 2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