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 합동조사단과 청와대의 자체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 응답자의 73%가 신뢰하지 못한다고 했다.
국민께서 셀프 조사를 곧이곧대로 믿으며 속아주리라 생각했다면 문 정권의 대단히 큰 오산이다.
오죽하면 ‘앞으로는 국민도 셀프 조사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까지 나오는지, 책임정치라고는 눈 씻고 보려야 볼 수 없는 문 정권에 대한 부끄러움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다.
국민의 합리적 의심에도 목석처럼 미동조차 하지 않는 빳빳한 자세의 ‘불통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신뢰를 잃고 순식간에 레임덕을 지나 ‘불신의 단계’로 진입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난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로 전주 대비 5% 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7월 NBS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보면 명확하게 나타난다.
내부정보와 권력을 이용한 투기는 매우 질이 나쁜 범죄다.
셀프 조사를 통해 ‘문 정권 표 면죄부’를 남용하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는 것이 마땅하다.
문재인 정권에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즉시 투기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규명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내부정보와 권력을 이용한 투기로 재산상의 이득은 본 자에게는 엄중한 처벌을 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일 것이다.
2021. 3. 18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 기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