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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백신접종 홍보’ 아닌, ‘백신확보’에 총력 다해야 [김예령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2-26

이제라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 

 

하지만 곧바로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기에 정부는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백신을 접종한 나라에서도 접종 초기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예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 있어 정부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백신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다른 나라들은 자국민 면역을 위해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었고 국가 간 경쟁까지도 불사하고 있다. 아울러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변이에 대해서도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이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부분을 이용해 정치에 역이용하거나 백신 늑장확보 등 안이했던 정부 대응을 아무 일 없었던 듯 가리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들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불만이 크고 앞으로의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심지어 오늘 문 대통령이 백신 국내 첫 접종을 참관하는 자리에서 “대통령한테는 언제 기회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순서가 좀 늦게 오시기를…”이라고 답한 정 청장의 답변에 대해 청와대는 “국민이 불안해서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이라고 빛의 속도로 엄호에 나섰지만 국민들이 이미 접종을 시작한 상황에서 오히려 불안감만 증폭시킨 것이 아닌가.

 

백신 접종은 일상 회복으로 가는 첫걸음일 뿐이다. 무엇보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백신 접종의 확진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정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심정으로 국민들의 호위무사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1. 2. 26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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