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 시민에게 후보 선택권을 드린다’는 대의명분으로, 제1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 이번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당원이 아닌, ‘100% 일반 시민경선’이라는 과감한 경선 규칙을 채택했다. 1:1 맞수 토론이 끝날 때 마다, 토론 평가단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2단계 경선, 여성 가산점, 신인트랙 운영, 사전 컷오프, 후보 프레젠테이션, 미디어데이, 1,000명의 토론평가, 끝장 토론 등 실력 있고, 시민이 원하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검증장치도 고안했다. ‘공개오디션 등’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발했던 과거 우리 당의 토양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겠다는 절박함과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오신환 후보는 “강경보수는 진다”, 나경원 후보는 “4선 경험을 살려, 여당과 협치, 상식 연합 만들자”, 오세훈 후보는 “마음의 빚을 갚을 기회를 달라”, 조은희 후보는 “새로운 인물로 승부해야 한다”고 저마다의 주장과 색깔로 국민들께 최선을 다해 호소하였다. 중도노선과 세대교체, 부동산, 복지, 방역대책을 두고도 심도 있는 정책토론을 벌였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공공주택 30만호 공약’이 얼마나 허구적인지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그런데도 갑자기 민주당에서, 우리당의 토론회에 대하여 실망, 절망, 민망했다는 등의 내용도 없는, 감상문을 이어 내고 있다. 새로운 서울과 부산을 바라는 시민과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한 절박한 야당의 새로운 노력을 박수치며 응원해주지는 못할망정 거대 여당이 조롱이나 하고 있다.
조급함 때문이겠으나, 정치 도의로 보더라도 맞지 않다. 미셸 오바마의 말대로, When they go low, we go high(그들이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간다).
다행히 ‘태극기 사라진 국민의힘 경선…100% 일반참여 나비효과’, ‘토론평가단 1,000명의 선택, 흥행에 불 지폈다’, ‘막 오른 토론 배틀’, ‘네거티브 공세 사라진 정책공방전’, ‘누가 누가 잘하나... 토론 평가로 경선 흥행 불 지피는 국민의 힘’ 등 많은 언론과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신다.
많은 국민들은 민주당 후보들의 토론을 보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 선거가 성추행 선거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市) 행정에 대한 이해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현실적인 대안도 전혀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후보들의 공약만 베끼고 있다 비판한다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 민주당이 아무리 조롱하더라도 국민의힘은 시민과 국민 여러분을 믿고, 꼭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후보를 낼 수 있도록, 남은 경선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2021. 2. 17.
국민의힘 부대변인 김 재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