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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인내와 고통에 졸속 방역대책으로 화답한 정부. [김은혜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2-14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고하며 믿고 따라달라는 정부의 지침에 온 가족이 모일 수도,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수도 없었던 설 명절이었다.   

그렇게 인내와 고통으로 설을 보낸 국민들에게 이 정부는 기준도, 원칙도 없는 졸속 방역대책으로 화답했다.  

1시간 영업시간확대라는 카드로 생색을 내고서는, 정작 어떤 고민으로 결정을 내렸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없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기준을 보면 이 정부는 더욱 오묘한 코로나19의 세계로 국민을 이끈다. 

부모님은 되고 형제, 자매끼리는 안 된다고 한다. 그럼 부모님이 안 계신 가족은 어쩌라는 건가. 코로나19가 알아서 형제자매만 급습한단 말인가. 

언제는 5명은 덮치고 4명 앞에서는 주춤하는 코로나19를 만들더니, 이제는 형제, 자매는 잡고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풀어주는 인공지능 코로나19로 진화시키고 있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만나면 과태료까지 물리겠다며 민족 최대의 명절에 가족을 해체시킨 정부다. 

국민 앞에 내놓은 새해 인사란 결국 과학도 근거도 없는 중구난방 대책이다. 대체 무엇이 그렇게 두렵나.

이 정부가 탁상행정에 골몰하는 사이 국민들에게 절실한 백신공급, 경각에 달려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논의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충분하다는 백신공급은 2월에 시작이라더니, 국민들은 백신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맞을 수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절박한 약자들에겐 꿈쩍 않는 대출과 말라버린 지원금은 희망고문이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기-승-전-선거일뿐이다. 코로나19를 핑계로 국민을 어떻게 가르고 나눌지 창의력을 짜낼 그 시간에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고 싶은 국민의 소박한 새해 소망에 답하라.

선택방역, 정치방역. 국민은 피곤하다.

2021. 2. 14
국민의힘 대변인 김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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