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이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및 가족과 관련해 고발된 13건의 사건 모두를 24일 불기소 처분했다.
당연한 결과이며 나경원 전 의원 흠집내기와 무리한 고발이 도를 넘어섰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
여권은 그동안 정당한 검증과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무차별적인 의혹을 제기해왔다.
하나를 해명하면 또 하나를 제기하고, 반박을 하면 뻔뻔한 사람으로 매도했다.
가만히 있으면 의혹을 사실로 재생산했고, 급기야 가족까지 끌어내 영혼을 벗겨냈다.
제1야당의 유력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가족을 집단 린치 수준의 마녀사냥 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
무분별한 폭로와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는 인격 살인과 다름 없다.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키는 치졸한 구태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여권은 근거 없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
고소·고발이 남발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사법당국이 정작 더 중요한 사건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아니면 말고’식의 악의적인 고소·고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2020. 12. 29.
국민의힘 부대변인 허 청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