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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과 정부여당이 바라는 ‘그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12-28

문재인 정권의 검찰장악 시즌2’ 서막이 올랐다. 국민도, 법원도 등을 돌리자 이제 공수처라도 밀어붙여 볼 태세다.

 

야당의 비토권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했던 정부여당이, 오늘은 야당이 반대해도 무조건 공수처장 후보 의결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야당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은 공수처장 될 수 없다”, “야당 거부권이 확실히 인정되는 방향으로 돼 있다더니 불법 패스트트랙 명분을 쌓기 위한 대국민 거짓말을 한 것이다.

 

견제장치도 없고, 기소권과 사건이첩요청권 등을 무기로 입맛대로 단죄할 수 있는 공수처가 무슨 개혁인가.

 

야당의 동의 없이 후보를 임명하겠다는 것 자체로 공수처장의 중립성, 정치적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정부여당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다.

 

게다가 이처럼 중요한 공수처장 자리를 단 6번의 회의로 결정하겠다니, 이 또한 어불성설(語不成說) 아닌가.

 

공수처는 검찰개혁이 아니다. 진정한 검찰개혁은 대통령의 당부대로 권력에 휘둘리지도, 눈치 보지도, 사람에 충성하지도 않는검찰을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다며 아집의 뒤끝을 보여준 추 장관.

 

오늘 추 장관과 정부여당이 끝내 공수처장 후보 의결을 강행한다면, 국민의힘은 서울행정법원에 의결 무효 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설 것이다.

 

현명한 국민과 오직 법의 양심에 따라 움직이는 검찰과 법관이 있는 한, 추 장관과 정부여당의 그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2020. 12. 28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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