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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윤슬’을 본 적이 있나.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12-25

 

윤슬.

잔물결에 빛이 부서진 듯 보여도 해와 달은 늘 그 자리다.

순리를 따르기에 영원(永遠)이 함께 한다.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법치주의 또한 마찬가지이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평범하게 보였던 상식과 순리의 위대함을 일깨워줬다.

 

오히려 문재인 정권의 반응이 비상식적이다.

속도를 낸다는 검찰 장악은 초조함의 발로로 해석된다.

 

길은 먼 데 있지 않다.

문 대통령의 당부대로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하라던 그 원칙만 지키면 된다.

 

대통령 한 마디에 박차를 가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대통령의 30년 지기 당선을 위한 울산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삼권분립·헌법 정신을 무너뜨리고 나라를 혼란과 무법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데 대해 문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납득할만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

 

대통령의 검찰개혁이란 결국 비리를 감추고 퇴임 후 안위를 도모하기 위한 핍박이었음을 이제 모든 국민들이 알게 됐다.

 

순리를 거스르지 말라.

 

2020. 12. 25

국민의힘 대변인 김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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