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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떠한 방해와 트집 잡기에도, 정권폭정과 의회폭거에 결연히 맞설 것이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12-12

무자비한 의회폭거로 공수처 괴물 탄생법을 처리해 버린 뒤, 민주당은 그제야 대단한 양보라도 한 것처럼 국정원법 등에 대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야당의 의견 존중’을 운운하며 야당의 충분한 의사표시를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속내는 공수처법 강행에 따른 여론의 반발을 의식한 눈치 보기, 속도조절임을 모르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령 국민눈속임용 약속이었을지언정 민주당은 자신들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야당의 무제한 토론권을 최대한 존중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야당의 토론권을 존중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정쟁의 도구로 삼고, 비아냥과 조롱으로 그 의미를 폄훼하려고 있을 뿐이다. 

어제 하루 종일 민주당은 우리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앞뒤맥락을 모두 삭제하고, 취사선택하여 이를 정쟁에 이용했다. 

꼼수 야당행세를 했던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의원은 회기만료로 인해 중단된 공수처법 필리버스터와 비교하며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를 조롱하고 비하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정작 여당의원들은 필리버스터에 가세했고, 언론사 실명을 거론하고 법조기자단 철수를 외치며 정권옹호에 열을 올렸다.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본래의 취지를 훼손한 것이다. 

어제 우리당 초선의원 58명은 절박한 심정으로 모두가 무제한 토론에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어떠한 방해에도 국민 앞에서 정권실정과 의회폭거에 대한 진상을 끝까지 알리도록 할 것이다.  

부디 남은 기간 국회법에 정당하게 보장된 권리를 행사하는 야당에 대해 최소한의 도의를 지켜주길 바란다. 

2020. 12. 12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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