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횡과 기행을 일삼으며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추미애 장관이 개각에서 살아남자마자 또다시 기묘한 한 수를 두었다. ‘검찰총장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한 것이다.
신임 법무부 차관 또한 눈치 빠르게 움직인다. 앞으로는 ‘징계위 공정성’을 외치고 뒤로는 추 장관 측 인사들과 물밑 교감하고 있다. 자신이 임명된 이유를 충실하게 증명해 내고 있다. ‘방어권 보장’을 핑계로 징계위를 연기하며 한 숨 돌리고는 있지만 기어이 이 정권은 ‘윤석열 몰아내기’를 관철할 모양이다.
정권 스스로 자초한 위기이다. 공정하지 않은 인물들과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백년대계 에너지 정책이 5년 임기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뒤집혔다. 헌법이 보장한 감사원의 감찰권을 권력이 흔들어대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과 법정 다툼을 한다. 2020년을 살고 있는 깨어 있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다짐을 기억한다. 그 다짐을 실천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
2020. 12. 5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