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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기만하고, 야당을 무시한 최재성 정무수석. 국민 앞에 사과하라. [국민의힘 황규환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11-30

코로나19. 청와대의 지시. 야당의원들의 절규. 정무수석의 책임. 그 어떤 것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코로나19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며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논의가 한창이던 어제(30), 최재성 정무수석이 지역구 조기축구회 행사에 참석해 경기까지 뛰었다고 한다.

 

지난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모임, 회식 등을 취소하라던 청와대의 지시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게다가 지난 27일부터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온 나라를 들쑤셔놓은 추미애 장관의 폭주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는 야당 의원들의 절절한 외침에도, 야당과의 소통창구인 최 수석은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

 

그러고서는 10명 이상과의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댔던 최 수석이 작정한 듯 축구경기를 위해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난 것이다.

 

엄동설한에 추위에 떨며 절규하는 야당의원과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땀을 흘리는 최 수석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이 정권이 얼마나 야당 알기를, 또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면 이럴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국민들에게는 모임을 자제하라 이야기하고, 공무원들에게는 문책으로 겁박하더니, 정작 청와대 정무수석은 다수가 모인 행사에서 지역구 관리를 하고 있었다.

 

야당과 소통 아닌 대통하겠다더니 야당의원들을 바이러스 취급하는 허울 좋은 핑계로 기만했고, 그도 모자라 보란 듯이 축구를 하며 국회를 조롱했다.

 

이제는 “(대통령에게) 충언을 아끼거나 게을리 하지 않겠다던 최 수석의 취임일성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만약 이대로 그냥 넘어간다면, 청와대 지침은 아무도 따르지 않을 것이고,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은 요원할 것이다.

 

오늘 11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다. 최 수석은 이 자리에 나와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할 것이며, 대통령은 응당한 문책조치를 해야 한다.

 

2020. 11. 30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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