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무리수가 말 그대로 '코드 수사'임이 드러났다. 제1야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전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영장을 법원이 줄줄이 기각한 것이다.
이 지검장을 탓할 생각은 없다. 눈길은 역시나 추미애 장관으로 쏠린다. 도대체 무엇이 걸리기에 이리도 거친가. 야당 정치인의 집까지 수색해야 할 만큼 사정이 급한 것인가.
추 장관이 칼을 뽑은 '검언유착 의혹'과 범죄자의 폭로를 재료 삼은 '검사 술 접대 의혹'에 솔깃한 무엇 하나 밝혀진 게 없다. 검찰총장 먼지라도 털어보려던 '특활비 의혹'은 역으로 추 장관의 법무부로, 전임 법무장관들로까지 번지고 있다. 발등이 남아 있는가.
법무장관이 보여야 할 품격과 원칙이 사라졌다. 이제 국민들은 법 집행의 공정함을 믿지 않는다. 자업자득이다.
정권 비호를 위한 검찰권 남용은 결국 정권을 향한 화살로 되돌아온다. 오로지 국민만을 보고 일해야 할 것이다.
2020. 11. 11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