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부 정치검사의 이런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이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시작한 데 대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반응이다. 거칠기 짝이 없다.
대선 공약이기도 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을 건드린다는 것이 이유라는데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다. 의혹이 있으면 수사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임무이거늘 그것이 대선 공약이면 어떻고 정권의 핵심 정책이면 또 어떤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당부를 여당 대표가 이렇게 곡해해도 되는가.
추미애 장관 역시 멈추지 않고 또 검찰을 흔들어 댔다. 이번엔 검찰의 특수활동비 집행이 거슬린 모양이다.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며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놓고는 바로 조사 지시를 내렸으니 그 의도가 얼마나 감정적인가. 국민들 눈살이 다시 찌푸려진다.
장관과 총장 사이의 갈등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여권 전체가 검찰과 맞서는 모양새가 됐다. 무얼 얻자고 이러는 것인가.
도를 넘은 검찰 흔들기에 국민들만 지쳐간다.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되는 이 지겨운 연속극을 대체 언제 끝내려는가.
2020. 11. 7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