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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특별전형’ 철저히 해명하라. [윤희석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8-26

신설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대학의 신입생 선발에 시민단체가 관여한다는 발표가 났다. 우리 국민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을 함부로 건드렸다. 정부와 여당의 오만이자 오판이다.

 

애초에 신입생 추천권을 시·도지사가 갖는다는 발표로 여론이 끓던 터였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시장, 도지사가 그 많은 학생들을 어떻게 파악해 추천을 하겠는가. 게다가 서울시장, 부산시장은 성희롱, 울산시장은 부정선거 혐의로 자리에서 물러났거나 수사 중이다. ·도지사에게 학생들을 추천할 만한 신뢰나 자격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야당 시·도지사가 3명밖에 안 되는 상황까지 감안한다면 시작부터 무리한 발상이었다.

 

그런데 복지부 해명이 더 가관이다. ·도지사 임의 추천이 아니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에서 2~3배수 추천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민단체가 왜 나오는가. 시민단체가 뭔데 학생을 추천하는가. 진정 이 정부는 시민단체 정부가 맞는 모양이다.

 

시민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워 온 그들이다. 그 위선과 부정에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애써 외면하며 장관도 시키고 국회의원까지 만들어 준 건 문재인 정권이다.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의사 면허까지 주려 하는가. 이념이 생명에까지 관여해서는 안 된다. 추천과 면접으로 때운 의대를 나와 실력도 없는 의사에게 그 어느 국민이 신체를 맡기겠는가.

 

공공보건의료대학의 설립 취지를 이해 못할 국민은 없다. 그런데 왜 이 대학 신입생들만은 추천과 면접으로만 선발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하라. 거기에 왜 시민단체가 참여해야 하는지 철저히 해명하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2020. 8. 26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윤 희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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