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께 이실직고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하라. [윤희석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8-13

코로나에 홍수까지 겹쳐 경제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웬일인지 우리 경제가 지금 괜찮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말들이 나온다. 정부의 자기방어가 도를 넘고 있다.


경제부총리는 고용 상황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어불성설이다.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조금 줄었다는 건데 정작 중요한 실업률은 7월 기준으로 20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늘렸다는 일자리는 그나마도 상당수가 정부가 만들어낸 단기성이다. 청년, 중장년 할 것 없이 모두가 힘겹다. 그런데도 숫자 딱 하나를 전부인 양 부풀리고 아픈 현실엔 눈을 감았다. 이런 분을 경제 사령탑이라고 신뢰할 수 있겠는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OECD 37개국 중 1위로 예상돼 가장 선방한 국가로 평가받는다고도 한다. 문 대통령 발언이다. 그런데 내년 성장률 전망이 꼴찌에서 네 번째라는 것은 빠졌다. 1위로 예상된다는 올해 성장률도 무려 -0.8%다. 자랑할 일은 아닐 것이다. 설령 우리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덜 망가졌다 해서 국민 삶이 나아질 게 있겠는가. 순위 싸움하는 올림픽도 아닌데 말이다.


어제는 청와대 정책실장이 수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뜬금없이 성장률을 홍보했다고도 한다. 지금이 홍보하고 자랑할 때인가. 오죽하면 여당 대표가 질책을 다 했을까. ‘경제는 심리’라지만 이 정도 눈가림에 현혹될 국민은 없다. 오히려 더 실망하고 분노한다.


지금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정책역량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어려운 상황을 이실직고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한다면 국민은 정부를 믿고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그런 국민이다.


2020. 8. 13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윤 희 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