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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터진 민주당발(發) 성추문 의혹, 더 이상 사과로 끝나선 안 된다. [황규환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8-13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지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부산에서 성추행 사건이 또 다시 터져 나왔다.


지난 11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여직원 2명에게 술을 강제로 권하며 팔뚝을 쓰다듬는 등의 불필요한 신체 접촉과 함께, 성희롱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피해자의 자녀가 있는 앞에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현재 피해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수치심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부산시민들은 이미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에 더해, 현직 시장의 성추행과 이로 인한 행정공백, 그리고 폭우로 인한 피해를 겪으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위기극복에 앞장서야 할 현직 시의원이 술자리에서의 성추행 의혹까지 받고 있다는 소식에, 부산시민과 국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해당 의원은 여전히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CCTV영상이 있음에도 반성과 사과는커녕, 오히려 "여성의 일방적인 주장이다"라며 피해 직원에 대한 무고죄를 운운하고, ‘이번 사안이 상당히 정치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뜬금없는 주장까지 덧붙였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잊혀질만하면 또 다시 일어나는 성추문 사건, 그리고 지방의원들의 연이은 일탈에 대해 더 이상 허울 좋은 사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이후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성비위 의혹 감찰 등 특단의 대책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건으로 불과 한 달 전의 선언과 다짐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해당 시의원은 즉각적인 사퇴와 진정어린 사과는 물론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직접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고, 철저한 조사와 징계, 그리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0. 8. 13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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