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언론 탓 그만 하고 팔 걷어붙이고 일하라. [윤희석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7-31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결국 사과했다. 지금이라도 본인의 과오를 인정한 것은 환영하나 사과의 내용을 보면 썩 개운한 것만은 아니다.   

 

지역구 수해 뉴스가 나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은 건 아닐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을 공유했을 텐데 그걸 언론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뿐이다. 억울해할 부분도 있겠으나 그건 어쩔 수 없는 본인의 몫이다. 국회의원 아닌가.

 

황 의원 반응이 문제다. 웃어야 할 순간에 하필이면 뉴스 장면이 악의적으로 연결되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하필 그 순간에 화면을 내보낸 방송국 탓이라는 말인가. ‘악마의 편집이라고도 했던데 사진을 올린 분은 너무나도 가까워 보이는 동료 의원이다. ‘악의적인 보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 했는데 깔끔한 사과가 어려웠나 보다. 본인 품성만 들켰다.

 

국민이 불편해 하는 것은 사진이 아니다. 반발부터 하고 보는 그 오만함이 보기 싫은 것이다.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지만 학교도 아닌 의정 단상이 개인적 성숙의 장이 돼야 하는지 의문이다. 어찌됐든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팔 걷어붙이고 일해야 할 때가 있다고 했다. 황 의원 본인이 한 말이니 힘 넘치는 집권 여당 의원으로서 바로 지금부터 제대로 실천하길 바란다. 나라 사정이 어렵고 또 어렵지 않은가.

 

2020. 7. 31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윤 희 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