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불과 8개월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자신있다고 장담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그런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관료들의 이해관계가 물려 있고,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과 인연이 많은데 대통령의 선량한 뜻이 관철되겠나"고 반문하고,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냈던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마이크가 꺼진 뒤 “그렇게 해도 (집값) 안 떨어질 거다"라며 "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 오늘 일입니까"라고 대꾸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왜 헛돌고 있는지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우려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안이한 태도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진성준 의원 사건을 듣고도 “뭐 그런 것 까지 보고해”라고 반응했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진의를 왜곡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두둔하기까지 했다.
100분의 연극이 끝나고 무대 뒤에서 한 말. 진담이 아니고 농담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달이 아닌,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만 보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 국민들은 진짜 속사정이 궁금하다. 정권은 유한할지라도 내 주머니와 살림살이 문제는 국민들의 영원한 관심거리이기 때문이다.
故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저희 정부가 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게 부동산”이라며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줬다.
정부도 이제 쿨하게 부동산정책 실패를 인정하라. 그리고 전면쇄신을 선언하라.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정책과 실력으로 승부하라. 이제 4년차이니 얼마 남지도 않았다.
2020. 7. 18
미래통합당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