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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이어 식수걱정으로 고통받는 국민. 근본대책이 시급하다 [배준영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7-18

지난 9일 인천 서구 등에서 시작된 이른바 수돗물 유충사태가 경기도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인천시민과 국민들이다.

 

수계전환 지침을 따르지 않은데다가 초동대처 미흡까지. 사태해결에 67일이나 걸렸던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의 교훈에서도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인천광역시장은 고개 숙여 사과를 했고, 환경부는 수도관 교체에 막대한 예산을 퍼붓기까지 했다. 하지만 아무리 사과를 하고, 아무리 시설에 투자한들 관계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이번과 같은 인재는 계속된다는 사실이 이번에도 증명된 셈이다.

 

지난 9일 최초 수돗물 유충 신고가 있은 지 닷새가 지나서야 비로소 상황설명과 후속 대책이 발표됐다. 지자체 및 경찰서 보고 의무를 다하지 않은 관련 공무원을 징계해달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환경부가 뒤늦게 전국 정수장과 배수지 위생상태를 긴급 점검하겠다고 하지만, 좀 더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등 사태악화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인천시민들은 생수를 구입하고, 생수로 조리한 식당을 찾아다는 등 식수걱정까지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와 지자체의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함은 물론, 차제에 근본적인 재발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에서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후속 대책마련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다.

 

2020. 7. 18

미래통합당 대변인 배 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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