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환매 중단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혁진 전 대표의 행적을 두고 의문이 쌓이고 있다. 누군가의 비정상적 조력이 없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혁진 전 대표는 2018년 3월 22일 한국을 떠나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출국 시점의 그는 성범죄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상태였고 별개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다.
그런 사람이 당국의 아무런 제지 없이 자유롭게 공항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명백한 해외 도피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의 행선지는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행사장이었고 현지에서 금융위원장을 만났다. 권력의 힘이 작용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개인 일정으로 참여했다고 하는데 대통령의 외국 순방 일정에 마음대로 참여할 수 있는 개인이라면 그저 일반인은 아닐 것이다. 혹여 권력 주변 누군가가 대통령의 순방 일정 동행을 명분 삼아 그의 출국을 도왔다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법무부는 피의자 신분인 이혁진 전 대표가 어떻게 유유히 출국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는지 해명해야 한다. 또한 청와대는 그가 어떻게 대통령의 외국 순방 행사장에 나타날 수 있었는지, 현직 금융위원장을 무슨 수로 만날 수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환매 중단 사태’는 예상 피해액만 5,000억원이 넘고 피해자가 1,000명에 달하는 대형 금융사고이다. 그런데 검찰은 이 사건을 단순 고소 사건을 담당하는 조사부에 배당해 수사 의지를 의심케 한다.
검찰은 핵심인물 이혁진 전 대표를 즉시 귀국시켜 철저히 수사하라. 이 사건의 수사는 요즘 검찰이 어떤 검찰인지를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2020. 7. 10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