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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햄버거병 사태,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라 [배준영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6-27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102명의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소위 햄버거병증상을 보이는 원아도 15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국민 안전과 보건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식중독 위험이 높은 여름철까지 겹쳐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불안만 더욱 커지고 있다.

 

피해원아의 학부모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부모들에게 정확한 원인은 알려주지 않은 채 역학조사를 위해 필요한 음식재료는 서둘러 폐기처분했으며, 등원중지 요청에도 사태발생 8일이 지나서야 공식 폐쇄됐다고 한다.

 

심지어 해당 유치원은 2018년 교육청 감사에서 3억 여 원을 부정사용해 적발된 전적까지 있다.

 

이번 사태가 예견된 인재(人災)와 마찬가지인 이유다.

 

정부는 첫 환자가 발생한 지 꼬박 열흘이 지나서야 첫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공식사과를 했다. 이제서야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지시하고 예방관리 강화를 당부했지만 집단감염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교육부와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처럼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입는 가슴 아픈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재발방지대책과 함께 안전,안심보육환경 조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5저출생대책특위를 발족한 바 있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먹거리 안전 등 대한민국 보육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할 것이다.

 

2020. 6. 27

미래통합당 대변인 배 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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