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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1연평해전 21주년입니다. [김은혜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6-15

오늘은 제 1 연평해전 21주년입니다

 

6.15 남북 공동 선언 있기 딱 1년 전 북한은 10척의 함정을 이끌고 우리 해역을 침범해 소총사격과 기간포 발사로 우리 군 함정에 기습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해군은 14분 만에 북한 함정을 격퇴시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고 우리 군은 선체 일부 파손과 일부 장병 부상에 그치는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국토를 지켜낸 우리 장병들의 용기와 애국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런 주권국가의 단호함과 당당함이 있기에 북한과의 협상이 파국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년 뒤 6.15 남북 공동선언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렇지만 21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우리 군의 결의가 무색해질 정도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북한이 핵을 포기한 것처럼 북한의 안색을 살피며 한미 연합훈련을 없던 일로 돌리는데 이어 남북 군사합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우리 군의 정찰능력을 감쇄시키는 비대칭 양보를 했습니다.

 

탄도 미사일을 탄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방사포를 방사포라 말하지 못합니다. 북측이 우리 GP에 총격을 가해도 우리 국민을 대신해 항의해야 할 정부가 애써 우발적일 것이라며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순치(馴致)의 결과는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는 도발로 이어집니다. 이제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를 핑계 삼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무력 도발 계획까지 거침없이 밝히고 있습니다.  

 

북한의 개방과 개혁의 요구를 멈추지 않았던 20년 전 6.15 선언과 함께 21년 전 연평해전 승리의 순간을 되새겨 보기 바랍니다.

 

북한의 도발에 가차 없이 응할 각오와 준비는 되어 있습니까. 힘이 없는 평화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지켜야 할 좌표를 잊지 말기 바랍니다.

 

 

2020. 6. 15.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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