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어느새 다섯 달이 다 되어 갑니다.
그 긴 시간동안 각고의 노력과 헌신으로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의료진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버텨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때 이른 더위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하는 국민들의 불편도 불편이겠거니와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진료에 나서는 의료진 중에서는 탈진은 물론 감염되는 사례들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가을 2차 대유행까지 예고되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기전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누구보다 의료진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의무'만 당연시될 뿐 정부의 역할인 의료진의 '권리'는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의료진과 현장대응팀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이를 방증합니다. 응답자의 50.1%가 현 근무지가 감염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필요 지원분배나 과정상의 처우가 불공정하다는 응답도 54.1%나 되었습니다.
정부의 3차 추경안에는 보건복지부가 약속한 대구지역 간호사들에 대한 위험수당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추경을 꼼꼼히 살피고, 적재적소에 집행되어 의료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더 덜어내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도 국민을 위해 코로나 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0. 6. 14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