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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굴종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김은혜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6-07

2년전 수줍은 얼굴로 대통령님을 초청한 김여정 부부장과 못 본척하는 0”이라 그 대통령을 비난한 김여정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김여정이 법이 있으라명하니 정부여당은 4시간여만에 정부 법안의지를 상납하는 성실함으로 화답합니다. 법안 취지마저 가을 뻐꾸기라 수모를 당했지만 맞받아쳤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현충일 목전이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스러져간 젊은 장병의 희생을 채 기리기도 전, 북한의 안색을 살피느라 분주했던 우리 정부는 대체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

 

압박이 통하니 북한은 쾌재를 불렀을 것입니다.

이 참에 그간 국민 세금 100억원이 투입되고 올해도 64억원 예산이 책정된 대북 짝사랑의 상징,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요구하며 협박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악수하던 손바닥은 언제든 가격(加擊)의 도구로 쓰일 수 있습니다. 벼랑끝 전술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던 수십년전 북한은 변한 게 없습니다.

 

남북평화를 반대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평화는 굴종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관된 저자세로는 평화도, 비핵화도 앞당길 수 없습니다.

 

선명하고 당당한 대북정책을 밝히십시오. 코로나로 충분히 힘든 국민에게 안보 위기는 상상하고픈 주제가 아닐 것입니다.

 

2020. 6. 7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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