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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제 윤미향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이 답할 차례다.[황규환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5-25

오늘 이용수 할머니가 17일 만에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지셨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질곡의 삶도 모자라, 이런 회견을 해야 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감히 짐작을 할 수도 없다.


바보같이 당했다고 생각해 펑펑 울었다며 고령의 나이에도 울분을 토하시는 할머니를 보며 국민들은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의혹이 확대되자 급작스레 할머니를 찾아가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할머니가 안아준 것을 ‘용서했다’고 포장되었다는 부분에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 윤미향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은 또 무엇이라 할텐가.


여전히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되었다고 할 텐가. 그도 아니면 비례대표 신청했던 사람이라며 호도할 텐가.


누누이 이야기했듯이 이것은 이념의 문제도, 정치의 영역도 아니다.


역사의 아픔을 명확히 인식하고, 할머니들의 상처를 제대로 보듬어 드리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에 관한 일이다.


할머니의 말씀대로 첫 기자회견 이후에 나온 수많은 의혹에 대한 법적 처벌문제는 검찰조사에서 이뤄질 것이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할머니의 말씀대로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할머니는 윤 당선자를 용서하지 않았다고 하셨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팔아넘긴 벌을 받아야 한다고도 하셨다.


그러면서 억울하고 누명 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주기 바란다며, 모든 여성에게 미안하다고 하셨다.


국민 앞에, 할머니들 앞에 정작 미안해야할 사람은 누구인가.


이제 윤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이 답할 차례다.


2020. 5. 25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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