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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석의 더불어민주당. 아예 역사책을 새로 쓸 심산인가보다. [황규환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5-25

한만호 전 한신공영 대표의 비망록이 인터넷언론에 보도되자, 기다렸다는 듯 더불어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를 ‘사법농단의 피해자’로 만들며 재조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맞장구를 쳤고,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서 결백을 주장했다.


하다하다 오늘 설훈 최고위원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30년도 더 지난 KAL 858기 폭탄테러사건을 재조사하자고 나섰다.


미얀마 정부와 협의해 KAL 858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하여 “조사가 새로 돼야한다”며 ‘과거 정부의 영향력’을 운운하기도 했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한 전 총리 사건의 재조사 근거로 든 이른바 ‘한만호 비망록’은 이미 1심 재판 때부터 제출되어 검토를 마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1987년도에 일어났던 KAL 858기 폭탄테러사건도 이미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원 진실위원회 조사에서 폭탄테러라고 결론이 난 사건이다.


그런데도, 어느 때보다 소통과 협치에 대한 기대가 높은 21대 국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치 숨겨둔 증거가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고, 의혹과 음모가 존재하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77석이 되었다고 벌써부터 자신들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인가.
아예 역사책을 새로 쓰고 싶은 모양이다.


오늘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걱정되는 마음이야 짐작하지만,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의혹으로 쏟아지는 비난의 시선을 어떻게든 돌려보려는 행태가 안쓰럽다.


2020. 5. 25.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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