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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방역의 고삐를 늦출 때가 아니다.[선대위 정연국 상근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4-11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52일 만에 대구지역의 확진자가 0명이 되었다.

 

시민들의 노력과 의료진,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관계공무원들의 헌신이 확진자 0의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2월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전파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며 대구는 패닉에 빠졌다.

 

하지만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차일피일 미루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봉쇄를 운운하며 대구시민들의 가슴에 상처만 주었을 뿐이다.

 

그렇기에 오늘의 성과는 오직 대구시민들의 몫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섣불리 김칫국부터 마셔서도 안 된다.

 

지난 2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대통령의 말이 나온 이후 급격히 증가했던 우한코로나19이다. 안이한 인식, 그로인한 늑장대응이 국가위기상황을 만든 것이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부활절과 총선을 잘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로 다가온 부활절과 많은 인원이 몰릴 총선투표에 대한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였겠으나, ‘생활방역을 운운한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만 잘 한다고 생활방역에 돌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여전히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이나 지역전파우려도 상존(常存)하고 있다.

 

또한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어느새 9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원인도 못 찾고 있어, 자칫하다가는 더 큰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이다.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늦출 때가 아니다. ‘생활방역운운하며 희망고문을 줄 것이 아니고, 좀 더 세심히 상황을 챙기고, 아울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만큼이나 위협받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할 때이다.

 

2020. 4. 11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수석대변인 정 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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