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교육부가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과 수능 연기를 결정한 것은 불가피하고 적절한 조치라 본다.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늑장 대응은 비판받아 마땅하고, 졸속 시행에 대한 우려도 크기만 하다.
대학에서는 이미 개강을 하고 온라인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정부는 세 차례나 연기하면서도 4월 6일 초중고 오프라인 개학을 추진했던 것이다.
보다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어야 할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결국 쫓기고 쫓겨서 최소 수업 일수 170일에 맞추고자 허겁지겁 결정한 것 같은 인상이고, 학부모들은 '우왕좌왕 정부'에 분통이 터진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기자재 등 여건이 확보되고 있는지 시급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개별 상황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 구체적인 대책과 메뉴얼이 필요하다.
유치원 개학에 대한 대책도 속히 마련해야 한다. 수능 연기에 따른 부작용이나 보완 사항 등도 세심히 살피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무능한 교육부가 졸속 대처에 ‘졸속 교육’을 양산할까 국민들은 걱정이 크다.
초유의 사태 앞에 ‘교육 강국’의 정부다운 책임감과 역량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교육부가 되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 혼신을 다해 뛰고 있는 45만 교원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많은 노고를 부탁드린다.
2020. 3. 31
미래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