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쿠데타 세력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1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황씨는 공개명단이 왜 쿠데타 세력인지는 밝히지 않고 이들을 야차 즉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과거 법무부 인권국장시절에는 국가 인권정책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기독교를 향해 혐오 집단이며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황씨가 밝힌 명단 속의 인물들은 조국 전 법무장관과 그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다가 현 문재인 정부에 찍혀서 좌천되는 등 탄압을 받은 사람들 아닌가?
조 전 장관에 의해 검찰개혁 추진단장에 임명된 황씨의 조국수호는 가는 곳마다 파문을 일으켰었다. 작년 9월 국회에서 조 전 장관 자녀의 영어성적이 공개되자 황씨는 “유출한 검사의 상판대기를 날려버리겠다”고 막말을 해 검찰개혁 ‘막말’단장이란 조롱까지 받지 않았는가?
황씨의 공개명단 속 검사들은 결국 조국비리를 수사하다가 탄압받은 피해자 명단일 뿐이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을 귀신으로 여기는 이런 행태가 소위 진보진영에서는 당연시 돼왔다는 점이다.
대구봉쇄 발언을 했다가 사퇴한 민주당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은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귀태, 즉 귀신에게서 태어난 존재라고 막말을 했다가 원내 대변인직을 내려놓기도 했는데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선 막말을 서슴지 않는 행태가 이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에 이르기 까지 조금도 고쳐지지 않는 모양새다.
황씨는 현재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상태다. 황씨는 사람을 귀신으로 취급하고, 막말을 일삼은 책임을 지고 비례후보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황씨를 공천한 열린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부적절한 이사의 공천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2020. 3. 23.
미래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최 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