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보이스피싱당한 개국본 후원계좌의 동결 특혜의혹에 대해 해명하라. [황규환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3-18

어제 민주당이 사실상의 비례민주당을 창당하겠다며 조국수호를 외쳤던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개국본)’가 주축이 된 시민을 위하여를 선택했다.

 

그런데 지난 13일 이종원 개국본 대표는 8천여 명이 시청한 유투브 방송에서 개국본 후원계좌의 보이스피싱 사건을 언급하며 휴일이라 계좌동결 조치가 잘 안됐지만, 아는 민주당 의원을 통해 금감원에 얘기해서 급히 계좌를 동결했다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보이스피싱 당한 계좌를 동결한 권한은 금감원이 아닌 은행에 있다. 심지어 이 대표가 피해사실을 알았다는 지난 해 109일에는 휴일이라 금감원 보이스피싱 신고센터가 운영도 하지 않았다.

 

결국 이 대표의 말대로라면 원래는 할 수 없는 조치를 부적절한 청탁을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개국본의 후원계좌는 실제로 9일에 동결되었다고 하니, 단순한 해프닝이나 거짓말로 넘길 수만은 없는 발언이다.

 

애당초 공정과 정의를 무너뜨리며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조국을 수호하겠다고 후원금을 모금한 것도 기가 차거니와, 피싱 이후에도 그 사실을 숨긴 채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모금을 독려한 것도 후안무치하다.

 

그런데 이제는 그 해결과정에서 대놓고 여당 의원에게 청탁을 했다고 밝히고 있으니, 대체 개국본과 개국본이 주축이 된 시민을 위하여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개국본 이 대표는 물론 이미 자당의 후보로 나선 김남국 변호사 역시 해당 사건으로 인해 검찰에 고발당한 만큼, 민주당이 나서 특혜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본인이 직접 전화를 한 적도 없는 은행에서 어떻게 계좌가 동결되었는지, 어느 의원에게 청탁을 했고 또 어떤 경로를 통해 계좌를 동결시켰는지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한다.

 

2020. 3. 18.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황 규 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