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인재(人才)영입을 통해 입당한 인사들의 비위사실을 보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성범죄 의혹으로 국민들에게 충격과 분노감 일으킨 2호 영입인사 원종건씨에 이어, 11호 영입인사 최기일 교수의 논문표절 사실이 밝혀졌다.
최 교수는 2017년 ‘국방획득저널’에 32페이지 분량의 연구내용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인용한 후 투고했다.
하지만, 추후 해당논문이 표절인 것으로 밝혀져, 논문게재취소는 물론 향후 논문투고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
논문표절이라는 것은, 지적 재산을 허가 없이 사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공동연구자에게 탓을 돌리는 최 교수의 변명은 그가 정치인 자격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추문 유명인과 표절 교수와 더불어 위장창업 의혹을 받고 있는 영입인재도 등장했다.
14호 영인인재인 조동인씨는 1주일 만에 3개의 기업을 설립하고, 2년 뒤 모두 일괄적으로 폐업했다. 심지어, 대부분의 회사들은 사업자등록만 되어 있을 뿐 영업활동을 한 흔적은 찾기 힘들다.
조동인씨의 회사 설립과 운영과정을 살펴보면, 매출도 없는 부실기업을 창업하고 경력을 쌓기 위해 운영하는 ‘페이퍼 컴퍼니’식 행적이었다는 의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인재(人才)영입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재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사람으로 이루어져야 된다.
잘못된 인재영입은, 사람에 의해 재난이 일어나는 국가적 인재(人災)를 가져올 수도 있다.
부디 인기를 위한 인재 영입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2020. 1. 30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