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미투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영입인재 2호’ 원종건씨가 스스로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했다.
여당의 시끌벅적한 환영 속에 등장한 원 씨가 한 여성의 용기로 말미암아 퇴출된 것은 국민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자신들의 직무를 유기한 민주당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원씨의 영입인재자격 반납으로 그칠 일이 아니다.
영입할 때는 온갖 수식어를 붙여가며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논란이 되면 실수라거나 개인의 일탈 정도로 치부해버린다면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이 공당이라면, 책임 있게 국민 앞에 사과해야한다.
총선을 앞두고 능력과 도덕성, 사명감보다는 오로지 화제가 될 감성팔이 인재영입에 몰두한 결과다. 피해여성에게는 또 한 번 상처를 준 셈이며, 국민들을 우롱한 죄 또한 가볍지 않다.
민주당 영입인사의 논란은 원씨뿐만이 아니다. 조국 수사와 관련하여 “검찰이 공정했냐”던 원씨는 물론이거니와, 또 다른 영인인사인 오영환씨도 조국일가의 표창장 위조가 당시의 관례였다는 황당한 발언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환경전문 변호사라 소개했던 영입인사 이소영씨 역시 환경전문 변호사가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폐미니즘은 시대정신이라면서도 데이트폭력을 자행한 인사, 공정을 이야기하며 이력을 허위로 포장하는 인사, 청년을 대변한다면서 표창장 위조는 관례라 생각하는 인사. 민주당 영입인재의 현주소다.
민주당은 영입인재들의 과오는 물론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
2020. 1. 28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