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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북한 사이트 접속... 단순 실수인가 아니면 소신인가?[박용찬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1-21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본인의 소신에 따른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국무총리를 지낸 대한민국의 지도자급 인사가 국가보안법·정보통신법에 따라 불법 사이트

분류된 유해 사이트를 팔로우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국민들이 궁금증을 넘어 적잖이 충격을 받은 바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10년 동안이나 접속 차단된 북한 사이트의 소식을 받아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트위터에서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까지 팔로우 중이라고 한다.

 

이낙연 전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를 지냈고 현재 정치권에서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잇따른 북한 웹사이트 접속은 결코 가벼이 볼 사안이 아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에는 북한 당국의 관광 안내용 웹사이트인 '조선관광'이 국내에서 접속 가능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마음만 먹으면 김정은을 칭송하는 사이트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행정부를 총괄하던 국무총리와 정부의 대북인식이 이러하니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친북(親北)을 넘어 숭북(崇北)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틈만 나면 발사체를 예고 없이 쏘며 위협하고, 대통령과 한국 정부를 향해 조롱과 비난을 쏟아내 모욕하는 북한이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와 지도자급 인사들은 일방적으로 구애하고 매달리는 행태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으니 이를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더해가는 것이다.

 

2020.1.21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 용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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