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고 한다.
당사자는 공항 입국 과정에서 격리되어 지역사회 노출은 피했지만, 함께 동승했던 승객과 승무원들에 대한 조속한 조사와 철저한 감시절차에 돌입해야한다.
중국에서만도 벌써 4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고 열흘사이에 100여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만큼, 단순히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조정하는 것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지난 2003년에 창궐했던 중국발 사스. 2015년 국내에서만 38명의 목숨을 빼앗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원인도 코로나 바이러스였음을 상기해야한다.
질병관리본부의 초기 발표와 달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사람 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중국 명절인 춘절을 불과 며칠 앞둔 만큼, 중국내의 지역전파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별도의 백신이나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선제적인 검역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지자체, 의료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대응으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동 중인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자유한국당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모든 수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20. 1. 21
자유한국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