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13일) 본회의에서 정세균 인준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제1야당과의 협치는 야합으로 묵살했고, 대의민주주의는 아빠찬스로 얼룩져 날치기에 파괴되었으며, 삼권분립은 온데간데없는 총리 지명으로 국회는 청와대 시녀가 되어버렸다.
20대 국회의 마지막까지 더불어민주당은 한결같은 ‘야합’을 통해 ‘날치기’를 하며 ‘청와대 시녀’를 자처하겠다는 폭주족 노릇을 하고 있다.
‘혹시나’라는 기대를 가졌던 새해가 되어서도 청와대와 민주당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아니 더욱 폭정의 고삐를 조였다.
추미애 장관 임명강행으로 새해를 열더니, 대통령의 마이웨이 신년사, 검찰 인사 대학살,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 등 민심을 외면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정권연장에만 혈안이 되었다.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은 내일 본회의를 좌파장기집권프로젝트 1단계의 마침표를 찍는 날로 삼으려 하고있다. 공천에 목을 멘채로 청와대 하명대로 행동부대가 되기 위해 명령만 내리시라며 대기중이다. 어쩌다가 입법부가 이지경이 되었는가.
국민들은 대통령과 청와대의 폭주, 여당의 교활함과 오만함의 면면을 똑똑히 기억하고 계신다. 의회를 무력화하고,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회의원의 헌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얼굴들이다.
마지막 기회다. 대통령은 정세균 총리 지명부터 철회해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민심거역의 마지막 순간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도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단 한 번이라도 다하라. 그렇지 않다면 국회를 대한민국 헌정사의 치욕으로 만든 모든 오욕의 낙인은 민주당이 떠안게 될 것이다.
2020. 1. 12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