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노총이 촛불 청구서를 다부지게 받아챙긴 결과, 민노총의 조합원수가 한노총을 제치고 제1노총 지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민노총이 출범한지 23년,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지 딱 2년여 만의 결과로, 민노총의 축배의 노래가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다.
한 해만에 조합원수가 25만6천명이나 늘어난 데에는 민노총에서 자신들 조합원을 쓰지 않으면 건설현장에 몰려가 괴롭히거나, 기업들을 겁박한 영향도 매우 클 것이다.
민노총이 누리는 초법적 특혜가 여럿이다. 기업의 임원을 찾아가 감금폭행해도, 관공서에 떼로 몰려가 공무원을 때려도 공권력은 수수방관이었다.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을 때린 민노총의 폭행가담자가 바로 풀려나 활보를 하고, 경찰서 앞마당에서 취재기자를 대놓고 때려도 민노총은 무탈했다. 문 정권 위의 민노총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
경제야 어찌되든 해고 될 일 없는 철밥통 공기업, 근무여건이 좋은 대기업 귀족노조가 민노총의 토양이었다. 폭력을 묵인하는 공권력, 협박에 굴복당한 기업, 불법을 용인하는 사법부가 민노총을 성장시키는 배양액이었다.
민노총의 축제에 골병드는 건 바로 국민이다.
민노총 폭력의 희생자는 우리 가족이요, 협박에 굴복당한 기업은 우리 회사요, 불법에 빼앗기는 일자리는 바로 우리들의 일터다. 국민은 힘들고 민노총만 축제를 벌이는 나라를 만든 문재인 정권은 눈이 있으면 똑똑히 보고 귀가 있으면 제대로 들어보라.
민노총은 제1노조 지위를 토대로 더 큰 권력을 불법적으로 휘두를 수 있게 됐다. 이제 정부는 어찌할텐가. 국민 섬길 생각은 않고 민노총만 신주단지처럼 보시는 문재인 정권,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다.
2019. 12. 26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