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여당은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생각해보라.
선거법을 바꾸고 공수처라는 수사기관을 새로 만드는 일이 지금 그리도 시급한 일인가?
지금 북한은 핵 미사일 도발을 사실상 다시 시작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가장 절박한 민생 즉 ‘안보 민생’이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를 지탱해오던 수출도 투자도 그리고 기업도 자영업도 모두 급전직하 추락하고 있다.
이른바 ‘경제 민생’도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추락하지 않고 상승하는 것이 있다면 부동산 가격과 세금이다.
그렇게도 자신하던 부동산 가격은 무섭게 치솟고 있고 불경기속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세금에 국민들의 삶은 더욱 고단하다.
입만 열면 민생 민생을 외치는 정부여당에 거듭 촉구한다.
‘안보 민생’과 ‘경제 민생’ ‘부동산 민생’, 모든 민생이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지금 절박하게 해야 할 일은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신설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생 추락’을 막는 일이다.
야당대표가 왜 이리도 형극에 가까운 절규를 하고 있겠는가?
삭발과 단식에 이어 이 엄동설한에 철야농성까지 해야만 하는 이유는 오로지 ‘민생 회복’에 함께 나서자는 것이다.
權不十年이라고 하지 않던가?
국회권력 장악과 수사기관 장악은 당장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민생을 외면한 권력은 결국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사실은 역사가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기본이 시작이고 기본이 끝이다.
선거법 개정을 통한 국회 장악과 공수처 신설을 통한 수사권력 장악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기는 국정의 ‘기본’으로 돌아오길 거듭 촉구한다...
2019.12.13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 용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