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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방선거 1년 전부터 계획된 청와대-황운하 발 대국민 선거사기극, 검찰 수사의 칼 끝은 문재인 정권 핵심을 가리키고 있다.[전희경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11-30

 

청와대-울산경찰청이 합작한 김기현 전 울산 시장에 대한 표적수사, 선거개입이 무려 지방선거 1년 전부터 치밀하고 은밀하게 진행되어 왔다는 정황이 검찰 수사 과정에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20186, 울산 태화강 인근 장어집에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추정되는 서울에서 온 인사와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 현지 경찰관 1명이 문재인 대통령과 호형호제 하는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식사를 했다는 단서를 확보했다.

 

청와대 직원과 대통령 최측근인 지방선거 후보자, 해당 지역 경찰청장이 한데 모여 무슨 이야기를 했겠는가. 백주대낮에 장어집에 모여 앉아 대국민 선거 사기극을 작당모의 했을 그들의 뻔뻔함과 대범함에 기가 찰 노릇이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날 울산으로 내려 왔다는 서울에서 온 인사를 단순 청와대 직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청와대가 비밀리에 직제에도 없는 법 위의 조직 백원우 별동대를 따로 만들어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여론동향 수집 등 법이 허용한 비서관실의 활동 영역을 초월한 불법 비밀 감찰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다수 관련자의 진술도 확보됐다.

 

초법적 조직 백원우 별동대가 김기현 전 울산 시장에 대한 불법 감찰과 표적수사에 관여한 정황이 있다는 사정기관 관계자의 발언은 이번 사건이 문재인 정권 차원에서 이루어진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선거개입이라는 합리적 추론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의 끝은 과연 어디 인가. 국정실패로 민생을 파탄 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일일이 이름 붙이기도 어려운 국정농단 끝에 선거조작 까지 일삼는 썩은 권력을 용서할 국민은 없다.

 

검찰의 수사망은 점점 청와대로 좁혀지고 있다.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타락한 정부의 최후는 심판뿐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관권선거로 우리 국민의 주권을 빼앗은 문재인 정권 불법선거게이트의 몸통을 반드시 발본색원하여 국민 앞에 심판 받게 할 것이다.

 

2019.11.30.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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