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제 1야당 대표의 단식 투쟁이 엿새째로 접어든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황교안 당 대표를 방문했다.
청와대 앞은 그야말로 불패전의 결기가 가득한 현장인 곳이다. 묵숨 건 단식의 현장을 찾았으면 그에 합당한 협상 의지나 해결의 열쇠를 가져왔어야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건강을 염려하며 병원을 권했지만 근본적인 대책도 없는 의례적 방문이자 인사치레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관련해 협상을 제안하면서도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불법과 하자로 점철된 공수처와 선거법을 그대로 두면서 협상을 말한 여당 대표다.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해야할 말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 여당 대표와 무슨 논의를 할 수 있었겠는가.
애초에 합의가 없었던 법안이었다. 패스트트랙 자체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의회 폭거로 강행 처리된 사안이다.
민주당의 아집에 이미 의회민주주의는 무너졌다.
장기집권의 사심만 가득한 여당에게 지금의 꽉막힌 정국을 풀려는 의지가 있기나 한 것인가.
공수처, 선거법에 대한 집착으로 민의의 전당을 멈춰세운 여당 때문에 내팽개쳐진 민생으로 5천만 국민의 속이 썩고 있다.
2019.11.25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 명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