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동영 후보의 발언이 모호하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뿌리를 이어가겠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이 바뀌면 다른 정부라고 한다.
노무현정부를 계승하겠다는 것인지 단절하겠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역시 이런 것 같기도 하고 저런 것 같기도 한 ‘같기도 후보’다.
자이툰 파병연장 건만 봐도 그렇다. 노무현정부는 파병연장을 하겠다는데 정 후보는 반대다. 계승인지 단절인지 역시 구분이 안간다.
노무현정부 정책기조를 계승하겠다는 것은 친노세력의 지원을 받긴 받아야 되겠다는 궁핍한 처지를 반영한다.
그러면서도 실제 파병연장 같은 문제에 반대하는 것은 인기없는 노무현 대통령과 거리를 두겠다는 속셈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이 산 토끼도 잡아 보고 저 산 토끼도 잡아 보자고 허겁지겁이다.
정 후보는 이런 정체성 없는 기회주의적 처신을 국민의 뜻이라 한다.
불리하면 국민의 뜻이라 국민을 팔고 있다. 그런 식이라면 콘텐츠 없는 정동영, 구태정치인 정동영, 국정실패세력 정동영, 배신의 정치인 정동영도 모두 국민의 뜻이었나?
국민은 정 후보에게 그런 식으로 살라고 한 적이 없다.
정 후보는 국민을 팔지 말라. 국민 앞에 정직하라.
2007. 10.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