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미 노인 폄훼 발언으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바 있는 정동영 후보는 이제는 국군을 ‘미국의 용병’쯤으로 간주하는 인식을 숨김없이 드러내 대한민국 국군과 국민 모두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정동영 후보의 파병 부대 용병 발언은 정동영 후보의 가치를 정말로 잘 드러내는 발언이다. 그의 가치는 기회주의이다. 그의 말과 행적이 이를 잘 보여준다.
2003년 정 후보는 “파병은 전쟁 지지하는 것 같지만 평화적 해결의 고뇌가 숨어 있다” 면서 “나의 판단 기준은 장래의 국민 이익과 국가 이익”이고 국익을 위해 파병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2004년 정 후보는 “이라크 파병안은 16대 국회가 해야 할 마지막 책무”라고 역설했고, 2005년 2월에는 자이툰 부대를 직접 방문해 치하하기도 했다. 지금 정동영식 가치대로라면 스스로 용병 활동을 치하하는 활동을 했던 것이다.
지금 정동영 후보가 파병 반대를 결정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명박 후보와 각을 세우기 위해 자신을 평화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표를 의식한 행위이다.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병 발언까지 서슴지 않은 것이다.
아마 정동영 후보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표만 되면 억지춘향식 이념 대결 구도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발상에서 그런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군 통수권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이처럼 군을 폄하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표와 인기를 의식해 그때그때 달라지는 정동영 후보가 과연 가치 논쟁을 운운할 자격이 되는가. 기회주의는 곧 ‘가치 없음’의 다른 표현일 뿐이기 때문이다.
2007. 10.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박 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