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23일)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기간 연장을 요청하였고, 이명박 후보는 한미동맹의 발전과 이라크와의 자원외교 및 미래 경제협력이라는 국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좀 더 철저한 안전조치를 조건으로 파병기간 연장을 찬성했다.
그런데 신당은 국민 여론과 미국 내 여론 등을 앞세워 파병기간 연장에 반대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우리 당은 지금까지 노무현 정부의 국정실패에 대해 준엄한 비판을 해왔지만 노무현 정부의 정책 중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것은 정략을 초월하여 지지해왔다.
그런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여당인 신당은 대한민국의 국익은 내팽개친 채 대선을 앞두고 범좌파세력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정략적 차원에서 파병기간연장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국정실패의 원인이 바로 이러한 ‘나 몰라라’식 국정무책임 의식에서 비롯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영후보와 민주신당은 여당으로서 장관을 지내는 등 단물은 다 뽑아 먹고 나서, 이제는 대선에서 좌파세력의 지지를 높이기 위한 정략에 눈이 어두워 대한민국의 국익을 세워야 하는 고된 일은 내팽개치는 기회주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甘呑苦吐(감탄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정략만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정동영 후보와 민주신당은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을 생각하는 국민들로부터 냉정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2007. 10.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박 형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