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 검찰이 오늘(4일)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을 맡아 청와대의 공작정치 지시 의혹을 제기했던 진 의원에 대해 청와대가 고소한 것을 검찰이 인정한 것이다.
-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 후보의 대변인이 누가 봐도 ‘이명박 후보 죽이기’가 계속되는데 의혹제기 조차 못한단 말인가.
- 국가 최고 권력인 청와대가 힘없는 야당 후보의 대변인에 대해 정치보복을 한 것이다. 이 또한 ‘이명박 죽이기’의 연장선상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검찰이 청와대가 고소한 사건을 소신껏 처리하기를 기대하기는 애초부터 무리일 것이다.
- 청와대는 ‘짜고 치는 고스톱’을 그만하기 바란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수 있는 것을 눈가리고 아웅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다.
- 청와대가 야당을 인정하고 상생정치를 할 의지가 있다면 당장 진 의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
- 자중자애할 대상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바로 청와대이다.
2007. 9.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羅 卿 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