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모두 의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참으로 위험천만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대통령 맘대로 북한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소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즉, 3가 3불을 제시한 바 있다. 이것이 국민의 뜻이고 바람이다.
남북정상회담은 북핵폐기, 분단고통해소,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회담이 돼야 한다. 반면에 국민합의 없는 통일방안, NLL 재획정, 국민부담 가중하는 대북지원은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엉뚱한 의제를 제멋대로 합의를 해줄 경우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대통령은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이 한반도평화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근본적으로 잘못된 인식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사적 신뢰구축이 우선돼야 한다.
따라서 북핵폐기가 중심의제가 돼야 한다. 북한에만 시원하게 열려있고 국제사회에는
꽉 막혀 있는 사고체계가 답답할 뿐이다.
2007. 8.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