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정 장관이 오늘 통외통위원회에서 NLL이 영토개념이 아니고 안보개념이라며, 지금은 서해상의 충돌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장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고 한다.
NLL은 지난 60년간 해상의 휴전선이다. 따라서 단순한 안보개념이 아니라 영토개념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왔다.
남북간에 긴장완화와 신뢰가 구축되지 않고 북핵이 엄존하는 이 상황에서 영토개념인 NLL에 관해 북측요구를 수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상의 휴전선을 걷어내버리자는 이재정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바로 김정일위원장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다.
이장관의 위험천만한 의식에 우려를 표시하며 왜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
이미 남북정상회담 추진과정에서 NLL에 대한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한나라당은 NLL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가 되어선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2007. 8.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