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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前 총장, 近墨者黑이라고 했습니다 [논평]
작성일 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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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쏘시개가 될 수는 없다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생각이 차차 바뀌는 모습이다.

 

  범여권의 정운찬 영입 모임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정 전 총장 스스로 기자들에게 “차기 대통령 후보는 기초가 튼튼하고, 겸손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알고 탐욕스럽지 않고, 이해집단과 밀착돼 있지 않은 인물이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범여권 내부에 위의 조건을 충족시킬만한 인물이 없고, 오히려 이에 반하는 인물만 수두룩하다는 점에서 일종의 정 전 총장 자기 PR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이 간과하는 것은 스스로 제아무리 훌륭한 덕목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범여권에 발을 담그는 순간 도매금으로 같은 부류로 평가된다는 점이다.

 

  기회주의적 분열상의 극치를 보여주는 집단이 필요에 의해 정 전 총장에게 잇단 러브콜을 보내지만, 순애보로 끝날 리 없는 닳고 닳은 제비족의 러브스토리 서막에 가까운 것이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고 했다. 정 전 총장이 사탕발림과 꼬드김에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2007.   2.   2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徐   昌   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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