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대통령이 남북간 비밀 접촉을 통해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를 주목한다.
보도의 내용으로 볼 때 단순한 추측 기사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청와대가 즉각 부인하고 나섰지만 비밀 접촉한 시간과 장소등이
구체적인 것으로 보아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국정실패로 코너에 몰린 현정권이 극적인 반전을 꾀하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단서를 달아 여운을 남긴 점으로 볼 때
정상회담 합의 사실이 전격적으로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북핵문제가 선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은 절대 추진되어서는 안된다.
이 시점의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이 핵개발 정당성을 선전하고 그 책임을 국제사회에 전가시키는 도구로 악용될 것이고, 국정실패의 책임을 호도하는 국민기만책이
될 것이다.
2006. 11.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나 경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