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사무총장이 공천헌금과 관련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자당이든 타당이든 공천과 관련해
불법적인 돈을 받았다면 당연히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 받아야 한다.
우리 한나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공천권 시도당 이양이라는 공천혁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을 실망시킬 다소의 잡음이 있었고 따라서
타당을 비난할 만큼 당당한 입장이 아니다.
오히려 이번일로 다시한번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한나라당은 공천비리에 대해
가차없이 공천권을 박탈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와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수차례 천명해왔다.
또 실제로 당 중진을 수사의뢰 하는 등
클린공천을 위한 자정 노력을 스스로 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은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고
지방선거 이후에도 문제가 있음이 발견되면
규정에 따라 당원권 정지와 출당 조치를 단행 할 것이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누구나 갖을 수 있는 의심은
경찰이 야당인 민주당 사무총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어떻게 손금드려다 보듯이 훤히 보고 있었느냐는 것이다.
행여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과 경찰 독려 이후
야당에 대한 표적사정, 기획사정의 결과는 아닌지 하는 점이다.
부정과 비리 혐의로 2심에서 실형까지 선고받은
국회의원들이 수두룩하고 현재 권력을 쥐고 있는
열린우리당 소속 인사들의 비리가 눈에 띄지 않은 것은
그들이 이번 지방선거 때부터 갑자기
개과천선을 해서라고 생각들지는 않는다.
2006. 4. 2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