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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인생활비에 이어 사할린 동포 보조금까지 여당 운영비로 쓰나? [논평]
작성일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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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3월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이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유지해가는
사할린 영구이주 교포 58명(확인된 것만)으로부터
당비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일부는 본인이 열린우리당에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도, 
당비로 보조금이 빠져 나가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열린우리당은 최근 당비로 걷은 돈을
몇몇 동포들에게 되돌려줬다고 한다.
양심에 가책을 받았다기 보다는 말썽이 될까 두려웠을 것이다.

 

명색이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들과
외롭고 불안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할린 영구이주 교포들을 상대로
어떻게 이렇게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

 

집권당이 진정 당 운영비가 부족해서 이런 일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차별적인 ‘묻지마 당원 모집’을 강요해서 그랬는지
열린우리당은 그 진상을 스스로로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간첩 잡듯이 선거사범을 단속하라던 추상같던 지시를 기억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이 자행한
노인과 사할린동포를 상대로 당비를 명목으로 돈을 갈취한 것에 대해
엄정 수사를 할 것을 지시해야 한다.

 

봉천동 노인 생활비 갈취 사건도 제대로 조사도 사과도 않고
어물쩍 넘어갔는데 이번 사할린 동포 보조금갈취 사건도 그럴지 모른다.
우리는 정동영 의장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청한다.

 

2006.   3.   1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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