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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 책임, 황 교수 논문 검증과는 별개다[논평]
작성일 20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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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에 대한 진위 논란은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검증과
검찰수사에 전적으로 맡기고
정치권은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가
이번 논란의 중심에서
멀리 있지 않다는 의혹은
별도로 규명되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국무총리
오명 과기부총리
진대제 정통부장관
김병준 청와대 실장
박기영 청와대 보좌관 등이
논란을 더 키웠다는 의혹은 분명히 있다.

 

따라서 과연 이런 세기의 대논란을
청와대와 정부가 사전에 예방 할 수는 없었는지
오히려 논란 확대 생산을 조장하지는 않았는지
성급하게 연구결과 발표를 독촉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초래된 것은 아닌지
연구검증과 별개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과학자들의 피나는 연구성과를
정권이 훔쳐서 홍보전략에 이용하지는 않았는지
비상식적인 개입과 관여는 없었는지
연구를 방해하고 그르친 것은 없는지
밝혀내자는 것이다.

 

대통령과 총리
청와대와 정부가
필요 이상으로
연구결과를 보고받고, 홍보하고
분쟁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는 점이
예사롭지 않음을 분명히 지적하고자 한다.


2005.  12.  1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구   상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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